허리 아픈 건 흔하지만, 이런 신호 땐 절대 미루지 마세요
허리가 아픈 날, 우리 모두 있죠.
잠시 무리했거나, 오래 앉아 있었거나.
하지만 가끔은,
단순한 피로나 근육통이 아닌
병원 진료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허리 통증이 있을 때
지체 없이 병원을 가야 하는 ‘결정적 신호’ 5가지를 알려드릴게요.
나 혹시 해당되진 않는지 꼭 확인해보세요.
1. 다리가 저리거나 감각이 둔해진다
허리통증이 허벅지나 종아리, 발끝까지 퍼진다면
신경이 눌리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가장 의심되는 질환은
요추 추간판 탈출증(허리디스크)입니다.
특히 다리 감각이 무뎌지거나
바늘로 찌르는 듯한 저림이 지속된다면
신경 손상이 진행 중일 수 있어요.
즉시 병원에서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
2. 통증이 밤에 더 심해지고 잠을 못 잔다
일반적인 근육통은 움직일 때 더 아프고
쉬면 나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허리통증이
밤에 더 심해져 잠을 설치거나 깰 정도라면
염증성 질환이나 뼈 자체의 이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척추염, 골종양, 감염성 척추염 등이 대표적인 예죠.
단순 찜질이나 진통제로는 해결되지 않으며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3. 소변·대변을 참기 어렵거나, 힘이 안 들어간다
예상 밖의 경고 신호!
허리 통증과 함께 배뇨·배변 문제가 생겼다면
즉시 응급실에 가야 합니다.
이는 마미증후군(Cauda Equina Syndrome)이라는
심각한 신경 손상 상태일 수 있으며,
발견이 늦으면 영구적인 배설 장애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다리 감각 저하, 항문 주변의 이상감각도 동반된다면
절대 기다리지 말고 바로 병원으로 가야 해요.
4. 최근 외상 후 통증이 심해졌다
넘어졌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 허리를 삐끗한 후
지속적이고 강한 통증이 며칠간 계속된다면
단순 근육통이 아닐 수 있습니다.
척추 압박 골절이나 척추 분리증이 의심되며,
특히 50세 이상 중장년 여성의 경우
골다공증성 골절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이럴 땐 X-ray나 MRI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후유증을 막을 수 있어요.
5. 통증과 함께 체중이 급격히 빠지고 피로가 심하다
허리 통증과 함께
식욕 저하, 체중 감소, 원인 모를 피로감이 동반된다면
단순한 허리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척추 감염, 암 전이, 결핵성 척추염 등
내과적 원인이 의심되며,
정형외과뿐 아니라 종합적인 진료가 필요해요.
허리만 아픈 게 아니라
몸 전체 컨디션이 같이 무너진다면 반드시 확인해보세요.
마무리하며 – 허리통증, 절대 참지 마세요
허리는 우리 몸의 중심입니다.
그래서 통증이 생기면
그저 ‘조금 쉬면 낫겠지’라고 넘기기 쉽죠.
하지만 위에서 소개한 5가지 신호가 있다면
절대 기다리지 마세요.
조기 진단은 빠른 회복과 후유증 예방의 지름길입니다.
관련된 자가진단법이나
통증 초기 관리 방법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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