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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및 근골격계/허리통증

허리통증이 내장 질환 신호일 수 있습니다 – 주의하세요

by 이유5874 2025.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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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가 아픈데, 엑스레이는 멀쩡하다면?

허리가 아파 병원을 찾았는데
“뼈에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라는 말을 들은 적 있으신가요?

그런데 여전히 찌릿하고 당기고 묵직하게 아픈 허리…
이럴 땐 혹시 ‘내장 기관’에서 신호를 보내고 있는 건 아닐까요?

허리통증은 단순한 근육 문제뿐 아니라
장기 문제의 복합적 증상일 수 있다는 점, 반드시 기억하셔야 합니다.

지금부터 실제 내장 질환과 연관된 허리통증의 주요 원인들을 알려드릴게요.

 

1. 신장(콩팥) 이상 – 등허리 깊은 쪽의 묵직한 통증

신우신염, 신장결석, 요로감염
신장 질환은 허리 양 옆 깊숙한 부위에서
찌르는 듯한 통증 또는 지속적인 둔통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특징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한쪽 허리만 유독 아프다
  • 열이 나거나 소변이 탁하고 자주 마렵다
  • 등 쪽을 두드리면 통증이 울리듯 느껴진다 (CVA 타진 양성)


이런 증상이 있다면 근육이 아니라
신장 문제에서 비롯된 통증일 수 있으므로
비뇨기과나 내과 진료가 꼭 필요합니다.

 

2. 췌장염 – 등 가운데로 번지는 타는 듯한 통증

갑작스러운 허리 통증과 함께
속이 미식거리고, 상복부까지 타는 듯한 느낌이 있다면
<췌장염(pancreatitis)>의 가능성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췌장은 위 뒤편, 등허리와 가까운 위치에 있어
염증이 생기면 허리로 통증이 퍼지기 쉽습니다.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식사 후 통증이 심해진다
  • 앉거나 앞으로 굽히면 통증이 조금 줄어든다
  • 기름진 음식 이후 복부 팽만감과 구토 동반


특히 음주 후 발생한 갑작스러운 허리 통증은
췌장 문제일 수 있으니 절대 간과하지 마세요.

 

3. 대장 이상 – 허리 아래쪽과 배가 함께 아플 때

허리 아래쪽이 둔하게 아프면서
배 쪽까지 묵직하게 당긴다면
대장 질환(과민성대장증후군, 게실염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 하복부 팽만감, 잦은 방귀, 설사나 변비 반복
  • 허리 양 옆이 둔하게 당긴다
  • 변을 보고 나면 통증이 완화된다


이는 장 기능 이상이
복막을 통해 신경을 자극하면서
허리 통증으로 연결되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이럴 땐 단순한 허리 마사지보다
장 건강을 회복하는 식습관 조정이 우선입니다.

 

4. 부인과 질환 – 골반 통증이 허리로 이어질 때

여성의 경우 허리통증이
자궁근종, 난소낭종, 골반염 같은
부인과 질환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습니다.

특징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아요:

  • 월경 주기와 관계된 통증 패턴
  • 허리 아랫부분 또는 골반 깊은 곳의 묵직함
  • 질 분비물 증가, 배뇨 시 불편감 동반


이런 증상은 단순한 근육통과는 양상이 다르고,
<정형외과 검사에서 이상이 없다면 산부인과 진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특히 중년 여성이라면 폐경기 전후 호르몬 변화로
허리통증이 더 쉽게 내장 신호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해주세요.

 

마무리하며 – 허리만 보지 말고, 안쪽을 살펴보세요

허리통증이라고 다 같은 ‘근육 문제’는 아닙니다.

내장 기관은 겉으로 보이지 않기에
통증이라는 간접 신호로 도움을 요청합니다.

지금 허리통증이
근육통과는 다른 느낌이라면,
배변, 소화, 생리주기, 소변 상태 같은
‘다른 증상들’과 연결해 살펴보세요.

조기에 원인을 파악하면
치료도 훨씬 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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