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당신도 잘못 알고 계셨나요?
“관절이 아픈 건 나이 들어서 당연한 거 아니에요?”
“약 먹으면 그냥 낫는 거잖아요?”
이런 생각들, 한 번쯤 해보셨죠?
하지만 이런 오해들이 퇴행성 관절염을 더 빠르게 악화시키고,
정말 필요한 치료의 타이밍을 놓치게 만들 수 있어요.
오늘은 중년층이 가장 자주 하는 퇴행성 관절염에 대한
‘잘못된 믿음 5가지’를 짚어보려고 해요.
지금부터 하나씩, 정확히 짚어드릴게요.
1. “나이 들면 누구나 아픈 거니까 치료해도 소용없다?”
정답은 ‘NO’입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나이와 함께 발생률이 높아지는 건 사실이지만,
누구에게나 똑같은 속도로, 같은 부위에 생기지는 않아요.
초기 발견 시 꾸준한 운동과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진행을 늦추고, 통증 없는 삶을 유지할 수 있어요.
치료의 목적은 “완치”가 아니라 “삶의 질 유지”입니다.
2. “약만 먹으면 다 낫는다?”
약물은 ‘증상 완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요.
통증을 줄여주는 건 맞지만,
닳아버린 연골을 다시 만드는 건 아닙니다.
또한 진통소염제를 장기간 복용하면
위장 장애, 신장 기능 저하 등 부작용도 무시할 수 없어요.
그래서 약물보다는 운동·물리치료·체중조절이 함께 병행돼야 해요.
3. “무릎이 아픈데 운동하면 더 안 좋아진다?”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관절 주변 근육을 키워야 관절이 더 덜 아프고, 덜 손상돼요.
물론 무리한 등산이나 뛰기보다는,
수영, 실내 자전거, 걷기, 의자에 앉아 다리 뻗기 같은
관절에 부담을 덜 주는 ‘저충격 운동’이 권장돼요.
(출처: 대한관절염학회, 관절염 운동 가이드라인)
4. “소리가 나는 무릎은 다 관절염이다?”
무릎에서 ‘딱’ 소리가 난다고 모두 관절염은 아니에요.
관절 사이에 공기방울이 터지는 정상적인 마찰음일 수 있죠.
하지만 소리와 함께 통증이 있다면 얘기는 달라요.
그건 연골이 마모되었거나, 인대 손상이 함께 있을 수 있다는 신호입니다.
소리 + 통증 = 병원 진료 필수
5. “수술은 마지막 수단이라 최대한 미뤄야 한다?”
많은 분들이 수술을 ‘두려운 선택’으로 여기지만,
사실은 수술 타이밍을 놓치는 게 더 위험할 수 있어요.
이미 연골이 다 닳고 뼈마저 변형된 후엔
수술 범위도 커지고 회복 기간도 길어지죠.
적절한 시기에 수술을 받는 건
오히려 회복이 빠르고 통증도 확실히 줄일 수 있습니다.
오해를 벗어야 진짜 치료가 시작됩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정확히 알고, 제대로 관리하면
평생 무릎을 쓰며 살아갈 수 있는 질환이에요.
무조건 ‘나이 탓’ 하지 마세요.
‘그냥 참자’는 말보다 ‘한 번 확인해보자’는 선택이
당신의 무릎을 지킬 수 있어요.
관련된 내용을 더 알고 싶다면 아래 추천 글도 읽어보세요.
'통증 및 근골격계 > 퇴행성관절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릎 관절 주사 맞아도 괜찮을까? 중년의 궁금증 해소 (4) | 2025.06.23 |
---|---|
퇴행성 관절염 치료, 주사 vs 물리치료 비교해보니 (2) | 2025.06.23 |
퇴행성 관절염 치료, 약 말고 이런 방법도 있다! (4) | 2025.06.21 |
중년의 관절 통증, 그냥 두면 골절로 이어질 수도? (0) | 2025.06.21 |
퇴행성 관절염, 남성보다 여성이 더 위험한 이유 (0) | 2025.06.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