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팔꿈치 통증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

“손목이 아픈데… 병원 가야 할까?” 고민된다면

평소보다 손목이나 팔꿈치가 아프고
쑤시고, 저리거나 뻐근한 느낌이 드는데
‘이 정도로 병원에 가야 하나?’ 고민되시죠?

사실 중년 이후에는 이런 통증을
단순 피로나 근육 뭉침으로 오해하고
그냥 참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증상을 오래 방치하면
힘줄이나 신경이 손상되고 만성화될 수 있어요.

오늘은 손목·팔꿈치 통증이 있을 때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를 알려드릴게요.

 

✅ 손목 통증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

아래 항목 중 해당되는 것이 있다면
손목터널증후군, 드퀘르뱅 증후군, 손목 관절염 등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 자고 일어났을 때 손이 저리거나 무감각하다
• 물건을 자주 떨어뜨린다
• 손목을 꺾으면 통증이 심해진다
• 엄지손가락을 안으로 넣고 주먹을 쥐고 손목을 옆으로 꺾으면 아프다
• 손목 안쪽 또는 바깥쪽이 누르면 아프거나 부어 있다
• 손목에서 ‘딸깍’ 소리가 나거나 힘이 빠진다

 

✅ 팔꿈치 통증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

다음 항목은 테니스엘보, 골프엘보, 척골신경 포착증후군 등을 점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팔꿈치 바깥쪽 또는 안쪽에 날카로운 통증이 있다
•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손목을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심하다
• 주먹을 꽉 쥐면 팔꿈치 쪽이 아프다
• 팔꿈치를 굽힌 상태로 오래 있으면 저리거나 감각이 둔해진다
• 새끼손가락이나 약지가 저리다
• 통증이 밤에 심해지고, 수면에 방해가 된다

 

⚠️ 3개 이상 해당된다면, 꼭 체크하세요

각 체크리스트에서 3개 이상 해당되는 항목이 있다면
단순한 피로가 아닌 질환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특히 손 저림이나, 통증이 팔·손가락까지 번지는 증상이 있다면
신경과 힘줄에 손상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아요.

초기에는 보호대 착용, 스트레칭, 약물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회복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방치하면 수술이 필요한 상태로 진행될 수 있죠.

 

✔ 손목·팔꿈치 건강, 스스로 돌보는 습관부터

우리의 손과 팔꿈치는 하루에도 수십 번, 수백 번 움직이며
작은 무리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관절입니다.

따라서 미세한 통증이라도 귀 기울이고
초기에 적절한 대처를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오늘 소개해드린 자가진단 리스트를 참고해서
나의 손목·팔꿈치 상태를 점검해보시고,
필요하다면 병원 진료도 꼭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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