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를 조금만 움직여도 욱신거리고,
옷을 입거나 팔을 뻗는 게 점점 불편해지셨나요?
중년 이후 자주 나타나는 어깨 통증은
회전근개 손상, 오십견, 석회성 건염 등
단순한 근육통과는 다릅니다.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수술을 해야 하는 걸까요?
아니요. 대부분의 어깨 질환은
초기 관리와 비수술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좋아질 수 있어요.
오늘은 수술 없이도 회복할 수 있는
중년 어깨 통증 치료법을 알려드릴게요.
원인: 퇴행성 변화로 힘줄·관절이 약해지는 시기
중년의 어깨 통증은
운동 부족, 자세 불균형, 반복된 사용 외에도
근육과 힘줄의 퇴행성 변화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아요.
회전근개가 찢어지지 않아도
염증만으로도 통증과 운동 제한이 심할 수 있고,
관절낭이 굳어가는 ‘오십견’도 비슷한 증상을 보입니다.
이 단계에서 적절한 대응만 해도
수술 없이도 충분히 좋아질 수 있습니다.
1. 온찜질과 스트레칭 – 가장 기본이지만 가장 중요
어깨 주변 근육이 긴장되거나 염증이 있을 때는
온찜질로 혈류를 개선하고
부드러운 스트레칭으로 운동 범위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 하루 1~2회, 15분 정도 어깨 온찜질
✔ 통증이 없는 범위에서 팔 올리기/뒤로 돌리기
미국 정형외과학회(AAOS)는
오십견 초기 치료에 있어
"자가 스트레칭과 물리치료가 가장 우선"이라고 명시하고 있어요.
2. 체외충격파 치료(ESWT) – 석회성 건염과 만성통증에 효과
석회성 건염이나
통증이 만성화된 회전근개 질환에 쓰이는 치료로,
근육이나 힘줄에 미세한 충격을 줘
자극을 통해 회복을 유도하는 방식이에요.
✔ 1회 약 5~10분, 통증 부위 중심으로 적용
✔ 조직 재생 촉진 + 통증 경로 억제 효과
비수술 치료임에도 회복률이 높고
의료기관에서도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3. 주사치료 – 염증 조절과 통증 완화
통증이 심해서 움직이기 어려울 정도라면
스테로이드 주사나 프롤로 주사 등을 고려해볼 수 있어요.
염증 부위에 직접 약물을 주입함으로써
빠르게 통증을 완화하고 회복을 도와주는 치료입니다.
다만 주사는 너무 자주 맞지 않아야 하며,
운동 치료와 함께 병행할 때 효과가 높습니다.
꼭 수술이 아니어도 좋아질 수 있어요
수술은 마지막 선택일 뿐,
많은 어깨 질환은
꾸준한 관리와 초기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회복이 가능합니다.
중요한 건 통증을 방치하지 않고,
내 몸의 회복력을 도와주는 선택을 지금 하는 것이에요.
오늘부터라도 가벼운 스트레칭과 찜질부터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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