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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및 근골격계/류마티스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커피는 괜찮을까? 식습관 팁 정리

by 이유5874 2025.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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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커피 마셔도 괜찮을까요?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고 있다 보면
음식 하나, 음료 한 잔도 조심스러워집니다.
그중에서도 ‘커피’에 대한 질문은 정말 많아요.

“하루에 커피 한두 잔 정도는 괜찮을까요?”
“먹으면 염증이 더 심해지진 않을까요?”

이번 글에서는 커피를 포함한
<류마티스 환자가 가장 많이 묻는 식습관 관련 질문들>을
FAQ 형식으로 정리해봤습니다.
사소하지만 중요한 질문들, 지금 하나씩 풀어드릴게요.

 

Q1. 커피, 정말 마셔도 되나요?

A: 네, ‘적당량’은 괜찮습니다.

하버드 보건대학원에서는 하루 2~3잔의 블랙커피는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어요.
심지어 항산화 작용을 하는 클로로겐산
염증을 어느 정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하지만 커피의 문제는 **카페인 과다 섭취**입니다.
하루 400mg(약 3잔 이상) 이상 섭취 시
수면 방해, 위장 자극, 골밀도 저하 등을 유발할 수 있어요.

Tip:

  • 블랙 커피로, 설탕·프림은 피하기
  • 오전 10시~오후 2시 사이에만 마시기 (수면 방해 최소화)
  • 카페인 민감하다면 디카페인 커피로 대체 가능

 

Q2. 우유는 관절에 좋은가요? 해로운가요?

A: 사람마다 달라요. 유제품이 염증을 악화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우유 단백질(카제인, 유청)
일부 류마티스 환자에게 면역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도 있어요.
하지만 반대로 우유 속 칼슘은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나에게 맞는 유제품인지’ 체크하는 게 중요해요.

Tip:

  • 마신 후 복부 불편감, 관절통 심해진다면 중단
  • 대체 음료로는 아몬드밀크, 코코넛밀크, 저지방 두유 추천

 

Q3. 토마토, 가지, 고추는 류마티스에 안 좋은가요?

A: 일부 환자에게는 증상 악화를 유발할 수 있어요.

이들 음식은 ‘가지과 식물(Solanaceae)’로
솔라닌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게 통증과 염증에 민감한 분들에게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물론 모두에게 해당되진 않아요.
증상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식사일지로 반응을 기록해보세요.
Tip:

  • 한 가지 식품씩 1~2주간 끊고 반응 확인
  • 가지과 음식 끊은 후 통증 줄어들면 지속 제한
  • 먹고 나서 손가락이 욱신하면 주의 신호

 

Q4. 술은 정말 한 방울도 안 되나요?

A: 스테로이드, 항염증제, MTX 계열 약을 드신다면 ‘금주’가 맞습니다.

알코올은 간 대사 효소와 작용해
치료제의 효과를 떨어뜨리거나
간 독성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어요.

특히 MTX(메토트렉세이트)를 복용 중이라면
적은 양의 술도 간 수치가 급격히 올라갈 수 있으니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Tip:

  • 무알콜 음료로 대체 (오미자차, 자몽티 등)
  • 술자리는 물 또는 탄산수 활용

 

Q5. 관절에 좋은 음식은 어떤 게 있을까요?

A: 항염증 효과가 있는 음식이 좋습니다.

대표적으로

  • 등푸른 생선 (EPA, DHA 풍부)
  • 브로콜리, 시금치 (항산화 + 비타민 K)
  • 강황, 생강 (자연 항염 식품)
  • 올리브유, 들기름 (건강한 지방)


이런 식품들을 중심으로 식단을 구성하면
염증 조절에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추가 팁: 너무 엄격하게 식단 제한을 하진 마세요.
‘지속 가능한 건강식’이 가장 좋은 관리입니다.

 

마무리하며 – 식단은 조절이 아닌 ‘지속’이 답입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관리에 있어
식습관은 아주 중요한 축이에요.

하지만 ‘절대 먹지 말아야 할 음식’보다는
‘내 몸에 맞지 않는 걸 구별하는 감각’이 더 중요하답니다.

커피도, 유제품도, 가지과 채소도
모두 적절하게, 내 몸 상태에 맞게 조절하면
문제없이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어요.

오늘 소개해드린 식습관 팁들이
여러분의 식사 시간을 더 건강하고 즐겁게 만들어드리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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