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 관절염일까?” 헷갈리는 질환들과 증상별 비교해보세요
손가락이 아프고 뻣뻣해질 때
많은 분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건 바로 류마티스 관절염입니다.
하지만 관절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 없이 섣불리 판단하면
불필요한 걱정이나 치료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오늘은 류마티스 관절염과 자주 혼동되는
대표적인 관절 질환 4가지를 증상별로 비교해 정리해드릴게요.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나에게 해당되는 증상이 무엇인지
차분히 체크해보세요.
1️⃣ 류마티스 관절염 vs 퇴행성 관절염
🔹 공통점: 관절이 아프고 뻣뻣해지는 증상
🔹 구분 포인트:
- 🕒 류마티스: 아침에 뻣뻣함(조조강직)이 30분 이상 지속
- 🕑 퇴행성: 뻣뻣함은 잠깐, 움직일수록 통증이 심해짐
- 👥 류마티스: 양쪽 대칭적으로 관절 통증
- ⚙️ 퇴행성: 사용한 쪽만, 특정 관절에 국한
- 🧪 류마티스: 혈액검사상 RF, Anti-CCP 양성 가능
- 📷 퇴행성: X-ray에서 연골 마모, 골극 형성
✔️ 류마티스는 면역 질환, 퇴행성은 구조적 손상이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2️⃣ 류마티스 관절염 vs 통풍
🔹 공통점: 관절이 붓고 열이 나며 아픔
🔹 구분 포인트:
- 🍺 통풍: 술, 육류 섭취 후 급성 통증 발작
- 💥 류마티스: 천천히 시작되어 지속되는 통증
- 🦶 통풍: 엄지발가락 관절에 갑작스러운 통증
- 🤲 류마티스: 손가락, 손목, 발목의 대칭적 통증
- 🧪 통풍: 혈중 요산 수치 증가
- 🧬 류마티스: 면역 관련 항체(RF, Anti-CCP) 양성
✔️ 통풍은 급성 통증 발작, 류마티스는 만성 염증이라는 것이 주요 차이입니다.
3️⃣ 류마티스 관절염 vs 섬유근육통
🔹 공통점: 전신 통증, 피로, 수면 장애 등 비특이적 증상
🔹 구분 포인트:
- 😣 섬유근육통: 관절보다는 근육·힘줄 부위 압통
- 💤 섬유근육통: 깊은 수면 부족, 기억력 저하
- 💊 류마티스: 항염증제에 반응 좋음
- 🧪 섬유근육통: 염증 수치 정상, 자가항체 음성
✔️ 섬유근육통은 염증이 아니라 통증 민감도 증가로 생기는 질환입니다.
4️⃣ 류마티스 관절염 vs 건선성 관절염
🔹 공통점: 자가면역 질환, 다발성 관절염 양상
🔹 구분 포인트:
- 🌿 건선관절염: 피부에 붉고 하얀 인설(비듬) 동반
- 👣 건선관절염: 손가락이 소시지처럼 붓는 ‘소시지 지절염’
- 👥 류마티스: 양측 대칭 관절 침범이 뚜렷
- 🧬 류마티스: Anti-CCP 양성 비율 높음
- 🧪 건선관절염: 항체 음성일 가능성 많음
✔️ 건선 피부 병변 유무와 관절 양상을 함께 확인해야 구분이 가능합니다.
모호한 증상일수록 정확한 진단이 중요합니다
손가락이 아프다고 무조건 류마티스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단순한 피로나 노화로 넘겨서도 안 됩니다.
자기 증상에 딱 맞는 질환명을 찾는 것보다
염증 수치, 항체 검사, 영상 촬영 등을 통해
전문적으로 진단을 받는 것이 가장 정확한 길이에요.
✔️ 증상이 애매할수록, 병의 경계선일수록
조기 진단과 전문의 상담이 큰 차이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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