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증 및 근골격계/류마티스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약 복용 전, 이 검사 꼭 하세요

by 이유5874 2025. 7. 20.
반응형

류마티스 관절염 약 복용 전, 이 검사 꼭 하세요

 

“약 먹기 전에 검사 먼저 하래요… 꼭 해야 하나요?”


의사 선생님이 이런 말을 하시죠.
“약 복용 전에 몇 가지 검사를 먼저 해볼게요.”

많은 분들이 이때 고민합니다.
“약도 안 먹었는데 벌써 검사부터?”, “꼭 해야 하나?”, “시간도 돈도 드는데…”

그런데 이 검사는 단순한 ‘절차’가 아니라,
앞으로의 치료 경과를 결정짓는 중요한 과정이에요.
오늘은 류마티스 관절염 약 복용 전 꼭 필요한 검사와 그 이유를 알려드릴게요.

 

 

 

💡 왜 약 복용 전에 검사를 해야 하나요?

류마티스 관절염 약은 대부분 면역을 억제하거나 조절하는 약입니다.
그만큼 간, 신장, 감염 여부, 폐 상태 등을 먼저 체크해야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약을 사용할 수 있어요.

특히 메토트렉세이트, 생물학적 제제(TNF-억제제 등)는
기저 질환이 있으면 부작용 위험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사전에 반드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2021년 류마티스학회 가이드라인에서도
“약물 시작 전 철저한 감염 및 장기 기능 검사는 필수”라고 명시되어 있어요.

 

✅ 꼭 필요한 검사 3가지와 그 이유

① 결핵 검사 (IGRA 또는 PPD)
면역억제제를 사용할 경우, 몸속에 잠복해 있던 결핵이 활성화될 수 있어요.
특히 우리나라는 결핵 고위험 국가로 분류되기 때문에 더욱 중요합니다.
약 시작 전 결핵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예방약을 먼저 복용해야 해요.

② B형 간염·C형 간염 검사
류마티스 치료약은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어요.
간염 보균자인지도 모르고 약을 먹게 되면 간기능이 급격히 나빠질 수 있습니다.
B형 간염 항체 여부도 함께 확인하면 예방접종 계획도 세울 수 있어요.

③ 흉부 X-ray 또는 폐CT
메토트렉세이트 등 일부 약은 폐 섬유화를 유발할 수 있어요.
기저에 폐 질환이 있으면 조기 호흡곤란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약물 시작 전 폐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요.

 

🔎 그 외에 필요한 검사도 있나요?

그 외에도 아래와 같은 검사들이 함께 시행되기도 해요.

  • 간기능·신장기능 검사 (AST, ALT, Cr 등)
  • 혈액검사 (백혈구, 혈소판, 염증 수치 확인)
  • 항체검사 (RF, Anti-CCP 등 질병 특이도 확인)
  • 소변검사 (단백뇨, 혈뇨 등 기저 질환 확인)


이 모든 과정은 치료를 안전하게 오래 이어가기 위한 기초 작업이에요.
불편해도 꼭 필요한 이유랍니다.

 

💬 “검사결과 괜찮다면 바로 약을 먹어도 되나요?”

네, 검사 결과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바로 약 복용을 시작하게 돼요.
하지만 약을 먹기 시작한 이후에도 정기적인 혈액검사와 간·신장 기능 체크는 필수입니다.

약을 잘 먹는 것만큼, 잘 ‘모니터링’ 하는 것이 장기 치료의 핵심이니까요.
그리고 중간에 피로나 발열, 호흡곤란, 황달 등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에 알려야 해요. 조기 대응이 부작용을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 지금 꼭 기억하세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는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마라톤’입니다.
그 시작점인 약 복용 전 검사는 치료의 안전띠예요.

번거롭더라도 꼭 필요한 단계임을 기억하시고,
의사와 충분히 상의한 뒤 검사를 진행해 주세요.

👇 관련된 내용을 좀 더 알고 싶으면 카테고리의 다른글도 함께 읽어 보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