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볼 때 자꾸 팔을 뻗게 되고, 스마트폰 글자가 흐릿하게 보일 때
“이제 나도 돋보기를 써야 하나…” 고민되셨죠?
하지만 혹시, 그 눈 침침함을 돋보기 없이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노안은 자연스러운 변화지만, 생활 속 실천을 통해 진행 속도를 늦추고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오늘 소개할 이 한 가지 방법은, 안과 전문의들이 추천하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노안 완화 루틴'이에요.
바로, **‘눈 조절근 운동’입니다.**
눈 조절근 운동이 뭐길래?
눈은 가까운 곳과 먼 곳을 볼 때, 수정체의 두께를 조절하며 초점을 맞춥니다.
이때 관여하는 근육이 바로 ‘모양체근’인데요, 나이가 들수록 이 근육이 약해지면서 노안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런데, 이 조절근도 ‘운동’을 통해 기능을 유지하거나 개선할 수 있어요.
팔이나 다리를 단련하듯, 눈도 반복적인 자극으로 유연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죠.
실천 방법: 15초면 되는 초간단 루틴
1. 엄지손가락을 눈앞 15cm 거리로 들고 응시하세요.
2. 그다음 창밖 멀리 있는 사물(3m 이상)을 5초간 바라보세요.
3. 다시 엄지를 5초간 응시합니다.
4. 이 과정을 5~6회 반복하면 끝!
하루 2~3번만 실천해도 조절근의 긴장이 풀리고, 초점 전환 능력이 조금씩 회복되기 시작합니다.
실제로 효과가 있을까? 연구 결과도 있어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과 대한안과학회 공동 연구(2020)에 따르면,
조절근 운동을 4주간 매일 2회 이상 실천한 45세 이상 성인의 68%에서
근거리 시력이 개선되고, 눈 피로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돋보기를 쓰기 시작한 초기 단계일수록, 운동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난다는 보고도 있어요.
즉, 지금 시작하면 더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뜻이죠!
돋보기 전, 반드시 해봐야 할 선택
돋보기를 쓰는 것이 나쁘다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한 번 쓰기 시작하면 눈의 조절력은 더 빨리 약해질 수 있어요.
그렇기에 돋보기를 고민하고 있다면, 그 전에 오늘 소개한 ‘눈 조절근 운동’을 꼭 실천해보시길 바랍니다.
별도의 장비나 약 없이도, 하루 몇 분 투자만으로 내 눈의 힘을 지킬 수 있어요.
이 작은 습관이 당신의 눈에 놀라운 변화를 가져올지도 모릅니다.
내일 아침, 신문 글자가 또렷하게 보일 수 있다면… 시도해볼 만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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